한화증권은 7일 조립금속.기계업종 가운데 설비투자업체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고민제 애널리스트는 "계양전기, 경동보일러, 대림통상, 조선선재 등 건설투자관련업체들은 우량한 재무구조와 고수익성을 바탕으로 1분기까지 높은 주가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2분기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회복세가 더뎠던 설비투자업체들이 가시화되는 영업실적을 배경으로 주가상승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그는 "화천기계와 화천기공은 공작기계 관련업체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이 예상된다"며 "삼익LMS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설비투자확대로 2분기부터 실적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발전설비 투자업체인 두산중공업과 한국코트렐은 한국전력과 자회사의 전력수요확대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