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들의 제품 공급계약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6일 코스닥증권시장㈜ 따르면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코스닥 기업들이 수주한 제품공급 계약금액은 2조9천4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7%나 늘어났다. 또 공급계약 건수도 작년 동기보다 75% 많은 4백23건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신규 수주증가는 올 들어 국내 경기가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데 힘입은 것으로 2분기 이후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코스닥증권시장은 내다봤다. 업체별로는 스탠더드텔레콤이 가장 많은 1천7백77억원어치를 수주했다. 이어 텔슨정보통신 1천1백34억원,이론테크 8백83억원,텔슨전자 7백4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예당 7백15억원,비티씨정보통신 6백96억원,태영텔스타 6백65억원,코다코 6백35억원,와이드텔레콤 6백33억원,마니커 6백6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