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와 보험사 등 3월 결산법인의 외국인 주주가 지난해에 비해 4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예탁원은 30일 증권사(31개)와 보험사(13개), 제약사(9개) 등 124개 3월 결산법인을 지난해 동기와 대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3월 결산법인의 전체 실질주주는 지난해보다 8.6% 감소한 115만7천명이었으며, 보유하고 있는 주식수는 29억9천여만주로 집계됐다. 투자자 수는 현대증권이 9만8천95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LG투자증권(8만4천802명) 대우증권(8만1천625명) 굿모닝증권(6만9천375명) SK증권(6만8천991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주주는 삼성증권이 72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삼성화재(683명) 대신증권(331명) LG투자증권(309명) 굿모닝증권(280명)이 뒤를 이었다. 개인주주는 현대증권이 9만8천398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관투자자는 LG투자증권이 486명으로 최다였다. 외국인 지분이 30%를 넘는 회사는 10개사로 서울증권의 지분율이 55.7%로 가장 컸고 삼성화재(53.0%) 굿모닝증권(52.7%) KGI증권(51.6%) 스마트테크날리지(50.5%)도 외국인 지분율이 비교적 높았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