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코스닥 등록 제약사인 삼아약품과 경동제약에 대해 꾸준히 매수세를 유입,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아약품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달 초만 해도 3%대에 불과했으나 28일 현재 6.08%로 껑충 뛰었다. 삼아약품 관계자는 "외국계 투자기관인 바우포스트가 투자목적으로 지난 2월부터 꾸준히 매입해 5% 이상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음주께 지분변동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동제약도 외국인 지분율이 이달 초 1%를 밑돌았으나 2.22%로 확대됐다. 정명진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삼아약품과 경동제약은 우량한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어 외국인들이 선별적으로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