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전문업체인 기산텔레콤(대표 박병기 www.kisantel.co.kr)은 데이콤이 발주한 VDSL(초고속디지털가입자망) 장비 6천포트 물량을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산텔레콤은 이번 사업 수주로 향후 유무선 네트워크 사업에서 데이콤의 파트너로 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산텔레콤은 이미 이 장비에 대해 일본 NTT사의 성능테스트(BMT)를 통과해 현장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국내호텔 인터넷사업자인 루넷을 통해서도 VDSL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기산텔레콤의 네트워크 장비 주력 상품인 `VDSL SpeedUp 2000' 시리즈는 기존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보다 최고 10배까지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차세대 xDSL(디지털가입자회선) 핵심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