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중 26곳이 무차입경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중 금융업종을 제외한 460곳을 대상으로 재무비율을 조사한 결과 26곳이 지난해 돈을 빌리지 않고 경영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무차입경영을 한 상장법인은 경동보일러와 광주신세계, 남양유업, 대덕전자, 삼영무역, 세원중공업, 신도리코, 에스원, LG애드, 일성신약, 제일기획, 캠브리지, 태평양, 퍼시스, 한국단자, 한국쉘석유, 한국유리공업, 한국전기초자 등이다. 이와함께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디에이블(4.57%)이었다. 남양유업과 신도리코, LG애드, 일정실업, 제일기획, 퍼시스 등 6곳은 이자비용을 전혀 지출하지 않았고 에스원과 광주신세계, 한국유리공업 등의 순으로 이자보상배율(이자비용에 대한 영업이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