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회사인 피치사는 24일 우리은행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단계 상향조정했다. 피치사는 우리은행의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됐고 전국적인 영업망과 고객기반이 확대됐으며 우리금융지주회사의 핵심 자회사로서 국내 금융시장의 선도적인 역할을 높이 평가,신용등급을 올렸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특히 작년 8조5천억원의 부실자산을 감축한데다 고정이하 여신비율도 2.06%로 낮추는 등의 재무개선 노력이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8일 무디스사로부터 신용등급을 2단계 상향조정받았으며 S&P사로부터도 1단계 상향조정을 받았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