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4일 중국이 철강제품에 대해 6개월동안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했다며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박준형 애널리스트는 "세이프가드 발동으로 대중국 철강수출이 10∼20% 감소할 전망"이라며 "미국과 EU의 고율관세 부과로 국내 철강업체들이 중국수출을확대하는 시점에서 세이프가드가 발동돼 투자심리에도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들어 국제철강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원화절상으로 제조원가부담이 줄고 있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상쇄될 수 있지만 수익개선 폭은 둔화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