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미국의 셰브론텍사코사로부터 4억2천6백만달러 규모의 대규모 해양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셰브론텍사코의 앙골라지역 자회사인 '카빈다 걸프 오일'이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5개의 원유가스 생산플랫폼을 제작·설치하고 3개의 기존 플랫폼 등을 개조하는 해양플랜트 공사다. 대우조선은 프로젝트의 주계약자로 설계에서부터 구매,제작,현지설치,시운전까지 일괄수행하게 된다. 플랫폼은 내년말까지 제작돼 서아프리카 앙골라 카빈다 해역의 산야·봄보코 유전지대에 설치될 예정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