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23일 한진해운에 대해 미주항로 운임인상과 함께 원화강세에 따른 영업외이익 증가를 이유로 목표주가 1만600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은 컨테이너 운임을 TEU당 200달러 정도 인상하는 선에서 조만간 미주항로에 대한 재계약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26억달러의 외화차입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원화강세로 영업외수지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최근 주가하락과 관련 악재로 작용했던 전환사채물량도 대부분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