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닥시장은 약세로 반전됐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6분 현재 전날보다 0.32포인트 떨어진 77.10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 때 상승하기도 했으나 매수세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약세로돌아섰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9개 등 325 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380개였다. 보합은 74개였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10억원과 5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투자가들은 5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보면 국민카드와 LG홈쇼핑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내림세였다. 내수관련 우량주인 LG홈쇼핑과 CJ39쇼핑은 각각 3.69%와 4.61% 올라 눈길을 끌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섬유의류, 제약 등은 오른 반면 인터넷,반도체, IT 등은 내렸다. 대우증권 조재훈 투자정보팀장은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리한 박스권 등락이 이어지고 있지만 원화강세로 내수관련 우량주들이 다소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