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23일 삼성테크윈이올해 실적 개선과 금융비용감소에 힘입어 매출액 1조4천594억원, 영업이익 1천365억원, 순이익 469억원을 기록하면서 4년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테크윈의 높은 금융비용이 차입금의 꾸준한 축소로 2000년 1천618억원에서 올해 841억원으로 줄고, 3년 연속 적자의 원인이었던 지분법 평가손이 올해 관계사의 영업실적 호전으로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99년 항공기 부문 분사 이후 추가의 구조조정 비용은 지난해까지 모두 반영됐고 주력부문인 광디지털, 반도체 부품.장비 부문의 영업실적은 2.4분기 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테크윈에 대한 투자의견을 `장기매수'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6개월 목표주가는 8천500원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