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에 등록된 12월 결산법인 3개사 중 1개사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 미만으로 자산의 장부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코스닥증권시장(주)은 12월 결산법인 6백95개사의 1분기 보고서에 조사된 자본총액과 지난 21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을 바탕으로 PBR를 산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PBR가 1 미만으로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종목은 벤처기업이 64개사,일반기업 1백55개사,금융회사가 12개사 등 2백31개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기업의 33%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PBR가 0.5 미만인 기업도 37개사나 됐다. 전체기업의 평균 PBR는 1.77이었으며 벤처기업은 평균 2.03으로 나타났다. 일반기업은 1.78로 벤처기업보다 낮았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