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1일 매입한 KT 교환사채(EB)를 제 3자에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신영철 상무는 이와 관련, "우리에게 배정된 EB를 청약하지 않았을경우 물량이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가에게 분산됐을 것"이라며 "EB는 KT와 협의해 SK텔레콤 계열사를 제외한 제 3자에 조기에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날 KT 교환사채(EB) 청약에서 잔여배정물량인 1.79%를 모두 EB로청약함으로써 최종적으로 11.34%의 KT지분을 확보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