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5930]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경기 화성공장의 반도체 11라인과 12인치 웨이퍼 양산시험설비 등 차세대 반도체라인의 증설에 5천551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에따라 오는 3분기까지 투자를 마치고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어서차세대 반도체 생산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에 반도체 라인 증설투자에 따라 삼성전자의 올해 설비투자액은 연초 계획당시 3조500억원에서 이미 발표한 LCD라인 투자 등을 포함해 4조5천500억원으로 1조5천억원이 늘어나게 됐다. 삼성전자는 2002년 하반기 이후 D램 공급부족 예상에 따라 생산능력을 확보하고설비를 보완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