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일반투자자로 KT 지분인수에 참여해 22억원 어치의 원주를 배정받은데 이어 21일 교환사채(EB) 23억원 어치를 추가 배정받아KT지분 0.03%(45억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이와는 별도로 기관투자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략적투자자로 KT지분입찰에 참가했으나 후순위로 밀려 지분을 한주도 확보하지 못했다. 효성 관계자는 "KT 지분참여 목적은 향후 KT와의 전략적 제휴사업 확대와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그룹차원의 정보통신사업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그동안 정보기술(IT) 관련 아웃소싱, 네트워크 솔루션, 인터넷 비즈니스사업 등을 KT와 공동 추진해 왔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