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 큰 실적호전주를 노려라.' SK증권은 미국 증시 안정세가 국내 증시 반등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낙폭이 큰 실적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19일 밝혔다. SK증권은 "최근 급격한 원화절상이 증시엔 다소 부담이지만 주식형펀드로 자금유입이 활발하고 고객예탁금이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증시 주변여건이 호전되고 있다"며 "코스닥시장의 경우 거래소보다 하락폭이 큰 만큼 실적이 뒷받침되는 코스닥기업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김종국 SK증권 연구원은 "거래소시장이 연중 고점인 4월18일 대비 6.6% 내린 반면 코스닥시장은 3월22일의 고점 대비 15.7%나 하락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크다는 인식이 부각되고 있다"며 "1·4분기 영업실적이 개선된 종목 중 낙폭이 지나친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SK증권은 한도하이테크 버추얼텍 바이오랜드 비츠로테크 디와이 대흥멀티통신 이앤텍 대현테크 파인디앤씨 안철수연구소 등을 낙폭이 큰 실적주로 꼽았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