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컴퓨터는 PC 수요 성장세 둔화로 5월 3일로 끝난 1/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08% 감소한 4억5,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러나 2분기 순익과 매출은 당초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능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델컴퓨터의 1분기 주당 순익은 17센트로 전년 동기와 다름 없었다. 이 기간 매출은 80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0.4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어 델컴퓨터는 2분기에는 82억달러의 매출로 주당 18센트의 순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톰슨파이낸셜의 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델컴퓨터의 2분기 실적은 매출 8억달러, 주당 순익 17센트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었다. 정규 거래에서 0.54% 상승했던 델컴퓨터의 주가는 2분기 실적이 다소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추가로 2.72%까지 올랐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