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부지분 매각 청약 첫날인 17일 일반투자자의 경쟁률은 0.95대 1로 집계됐다. 매각주간사인 삼성.LG.현대증권과 대우.대신.굿모닝.동원증권 등 7개 증권사에따르면 일반투자자에 배정된 청약물량은 총 571만3천254주인데 542만7천주의 청약신청이 들어와 경쟁률이 0.95대 1로 나타났다. 청약신청물량을 증권사별로 보면 삼성증권이 227만주로 가장 많았고 현대증권 120만주, LG투자증권 107만주, 대우증권 43만주, 대신증권 30만주, 굿모닝증권 20만주, 동원증권 17만주 등의 순이었다. KT 관계자는 "기관 투자자들이 오늘 청약을 거의 하지 않았고 대부분 마지막날인 내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거액의 돈을 굴리는 기관들로서는 하루라도늦게 해야 이자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대기업들도 내일중 전략투자가에 배정된 청약물량을 전부 소화할것으로 보여 이번 정부지분 매각 청약은 성공리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증권팀 =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