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삼성전자 지분을 크게 늘리며 이틀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다. 1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지난달 17일 이래 거의 한달중 최대 규모인 2,57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D램 가격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 등에 따라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 1,852.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밖에 현대차 215.2억원, 대구은행 84.5억원, 대신증권 72.4억원, SK텔레콤 69억원, LGEI 68억원, 조흥은행 55.3억원, 하나은행 52.1억원 등을 순매수 상위에 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각종 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LG전자를 202.1억원 어치 처분했고 신세계 76.8억원, 현대모비스 74.5억원, 제일기획 38.5억원, 현대차2우B 26.3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