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설립된 여성의류 제조업체다. 20대 초·중반 여성과 전문직 여성을 대상으로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인 '오브제'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 97년말 IMF경제위기로 대다수 의류 브랜드 매출이 줄어든 상황에서 파티복 스타일의 의류를 개발,이른바 '공주'복장을 유행시켰다. 현재 27명의 디자이너를 갖고 있으며 해마다 매출액의 5% 범위내에서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미국 뉴욕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의류업의 특성상 상품수명이 짧고 독자적인 제품차별화 유지가 어렵다는 점이 투자위험요소로 꼽혔다. 또 다품종 소량생산에 주력,외주가공비율이 높아 외주가공제품의 품질 관리와 거래관계에 따라 영업성과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공모전 기준으로 최대주주인 강진영 대표이사등 2명이 76.1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