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모피 원단을 만드는 텍슨은 올 1·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8백30%나 증가한 20억7천2백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57억9천7백만원으로 51%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미주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이 대폭 신장됐다"며 "판매단가가 전년 동기대비 80% 이상 오른 것도 실적호조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한만오 대표는 "미주지역으로의 신제품 수출이 크게 늘어 올해 사상 최대의 매출과 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