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옵션만기일인 9일 종합주가지수는 6.00포인트(0.71%) 하락한 838.67에 마감됐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로 대형주 주가가 올라 이틀째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1.24포인트(1.61%) 오른 78.02를 기록, 열흘만에 1백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증시의 폭등소식에 힘입어 870선까지 근접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로 상승폭은 둔화됐고 장 마감 직전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약보합권으로 돌아섰다. 5백여억원대에 달하던 프로그램 순매수는 순식간에 4천억원대의 순매도로 급변,지수를 끌어내렸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