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모피 원단 생산업체인 텍슨이 올들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공략 강화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텍슨은 올 1·4분기 당기순이익이 20억7천2백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무려 8백30%나 급증했다. 매출도 57억9천7백만원으로 51%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잇따른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미주시장에 대한 마케팅 강화가 매출신장을 가져온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판매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뛴 것도 실적호조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한만오 대표는 "미주지역으로 신제품에 대한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올해 사상 최대의 매출과 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텍슨은 올해 지난해보다 3배 정도 늘어난 8백70억원의 매출과 38억원의 순이익을 내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031)884-0015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