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가 미국 시장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곧 보합권으로 복귀했다. 당분간 추가적인 콜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란 전망으로 단기물 위주의 캐리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주식 시장이 급반등하고 콜금리 인상 후 이어질 시중금리 인상, MMF 환매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투자자들은 매수를 꺼리고 있다. 8일 3년 만기 국고채권 2002-4호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6.35%에 매수 호가가 나왔다. 장 초반 6.32%에 거래됐지만 곧장 상승곡선을 그렸다. 통안채 2년물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밀린 6.23%에 매도 호가됐다. 국채 선물은 상승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다. 6월물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날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103.38을 기록했다. 한때 103.49까지 올랐으나 매도세가 유입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금리가 이동평균선 경계에 의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외환선물의 홍창수 대리는 "국고 3년물 금리는 6.41%에 20일 이동평균선이, 국고 5년물 금리는 6.25% 75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다"며 "이 선이 각각 저항선과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홍 대리는 "국채 선물 또한 더 하락하더라도 전날 저점이었던 103.15에서 일차적으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전날 미국 재무부채권 수익률은 연방 기금 금리 인상이 오는 8월 이후로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과 1/4분기 노동생산성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감소로 하락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