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84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76선으로 튀어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경기회복세 지연에 따라 금리를 동결했으나 주가 급락세가 일단 진정되고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의 실적 호전이 저가 매수세를 강하게 유입시키고 있다. 5월물 옵션 만기를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 출회가 예정돼 있으나 그간의 주가 급락에 따라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으려는 투자자들의 전략이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수급여건이 여전히 좋지 못하고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매물을 받아 넘길 매수주체가 강하게 형성되지 못하고 있어 반등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9분 현재 841.08로 전날보다 14.74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76.33으로 1.51포인트 올랐다. 코스피선물 6월물은 105.95로 1.85포인트 오른 가운데 시장베이시스는 0.3 이상의 콘탱고가 유지되고 있다. 전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전기전자와 증권 등이 2% 이상 오름폭을 확대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비롯해 대형주가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LG텔레콤, 하나로통신, 새롬기술, 휴맥스 등이 3∼4% 급등세를 보이며 강세를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