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팀파워90뮤추얼펀드"는 삼성투신운용이 한국의 "간판 펀드"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목표아래 내놓은 상품이다. 이 펀드는 주식시장의 강세 국면에서 수익률을 극대화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자산의 90% 이상을 주식에 집중 투자하지만 단기적인 주가 흔들림에 따른 자산 배분은 하지 않는다. 또 저평가된 우량종목에 대해 선별적이고 집중적인 투자를 하도록 설계됐다. 삼성투신은 이 펀드의 투자전략을 큰 흐름을 놓치지 않는 자산배분전략 중장기적 상승장세에 적합한 포트폴리오 구성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종목에 집중 투자 균형감각을 중시한 종목별.업종별 투자비중 조절 집중적이고 방향성 있는 매매전략 등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리서치조직이 종목 선정에서부터 포트폴리오 구성까지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은 강점으로 꼽힌다. 이 펀드는 개방형 뮤추얼펀드로 설계돼 투자자가 주주 자격으로 참여한다. 따라서 일반 수익증권에 비해 운용의 투명성 및 객관성이 크게 강화됐다. 또 판매수수료를 가입 시점에서 한번 내고 나면 언제든지 환매수수료없이 환매가 가능하다. 따라서 장기투자자의 경우 수수료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판매수수료는 신주 청약시 신주 배정가액의 1.0%를 선취한다. 삼성팀파워90뮤추얼펀드는 지난 2월5일 설정돼 지난 3일 현재 5백12억원의 투자자금을 모았다. 수익률은 15.4%에 달한다. 삼성투신 관계자는 "이 상품은 적극적인 주식 운용을 기본전략으로 하고 있어 주식시장의 평균 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률 실현을 원하되 주식투자의 위험성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국제경쟁력을 지닌 핵심 우량주와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기업들을 투자대상으로 삼고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