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회사채 발행액이 상환액을 웃도는 순발행 상태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8월 이후 8개월만에 처음이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중 기업들의 회사채(자산유동화증권 포함) 발행액은 4조2천80억원, 상환액은 4조1천1백62억원으로 집계돼 9백18억원 순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작년 9월 처음으로 5천82억원의 회사채를 갚은 이후 매달 1조7천억∼2조4천억원씩 상환해오다 올 2월 1천9백5억원, 3월엔 6백33억원 등 상환액이 급격히 줄었었다. 그러나 이달엔 회사채 발행 예정액이 6천7백22억원, 상환 예정액은 7천억원으로 조사돼 다시 회사채 순상환 상태로 되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