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기업 하이콤정보가 1/4분기 매출 49억원, 순이익 1억 7,5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96% 늘었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김유현 사장은 "1/4분기에 성공적으로 흑자전환해 올 예상 매출액인 34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진행해 왔던 e-비즈니스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 수익성 개선과 사업모델의 다각화에 성공했다는 설명. 기존 초고속통신망 구축 사업외에 고부가가치 분야인 IT아웃소싱사업, 전사적 자원관리, 기업정보포털, 공장자동화시스템 등의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축했다. 하이콤정보는 동북아시장 진출과 함께 호주 ERP 전문기업인 디스크에 대한 지분 투자 등 해외시장 진출도 진행중이다. 미국 3대 통신사업자 중 하나인 스프린트와의 동북아시아 지역 네트워킹 아웃소싱 계약체결했고 세계적인 과일유통업체인 돌과의 창고자동화시스템 등을 전개하고 있다. 하이콤정보통신은 올해 해외사업분야에서 3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