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일 뉴소프트기술이 경쟁업체보다뛰어난 기술력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1만5천원을 제시했다. 메리츠증권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뉴소프트기술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는 100% 웹기반 제품으로 경쟁업체에 비해 한단계 진일보했다"며 "후발업체이기때문에 현재의 시장점유율은 낮지만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시장의 발달과 함께 상대적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국내 ERP 시장은 초기단계로 90년대 중반 ERP 도입이래 연평균 40% 이상씩 성장했고 당분간 고성장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시장환경도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 ERP업체들은 높은 외형성장에 비해 수익성이 낮지만 뉴소프트기술은 제품의 기술적 차별화, 삼성SDS와의 마케팅 제휴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그는 분석했다. 그는 "국내 ERP 업체들은 과도한 원가비용으로 영업이익률이 5%를 밑도는 저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그러나 뉴소프트기술은 삼성SDS와의 제휴를 통해 ERP소프트웨어만을 제공하고 20% 이상의 마진을 남기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