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의 1·4분기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2일 "지난 1분기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보다 1백20.6% 늘어난 75억원,순이익은 1백68.9% 급증한 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매출액은 8.9% 증가한 1천6백21억원,영업이익은 34.5% 늘어난 74억원을 기록했다. 저가수주한 공사가 대부분 끝나고 수익성 높은 공사가 시작되면서 원가율이 개선됐다. 금융비용은 자체사업 관련비용의 회계처리기준 변경으로 수치는 전년동기보다 10억원 늘었으나 실질적으로는 45억원이 줄었다. 특히 지난달 신용등급(BBB)이 상향된데다 유상증자(2백억원) 및 상환우선주 발행(1백80억원) 등으로 올해 큰 폭의 금융비용 감소가 전망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