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4일째 떨어졌다. 29일 지수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6월물은 전날보다 2.50포인트 내린 107.20으로 출발한 뒤 105.20까지 하락했다가 3.50포인트(3.19%) 떨어진 106.20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14만2천922주였고 미결제량은 4천73계약 늘어난 5만1천624계약이었다. 베이시스는 콘탱고상태인 플러스 0.59로 종료됐다. 코스닥50 6월물도 4.35포인트(3.99%) 급락한 104.70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137계약에 불과했다. 선물시장 전체로는 외국인이 227계약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도 각각 297계약,755계약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그러나 일반법인은 1천279계약을 순매수했다. 한정희 대한투신증권 연구원은 "현물시장이 중간 반락의 과정을 거치고 있지만추세적 상승세가 무너지지는 않은 만큼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면서 "선물시장은 106선에서 지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수옵션시장에서는 현물시장 하락으로 인해 풋옵션 가격이 전날의 2배 수준으로 뛰었다. 개별주식옵션시장 거래량은 133계약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이 71계약, 삼성전자가 62계약이었다. 나머지 종목은 전혀 거래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