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주식형펀드 시장이 3주만에 순유출세로 돌아섰으며 유출 규모도 연초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28일 미국 펀드조사업체인 AMG데이터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한주간 미국 주식형펀드 시장에서 모두 33억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전문가들은 "연초 이후 3월말까지 견조한 자금 유입세를 보이던 주식형 펀드 시장이 4월 들어 증시의 변동성 심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자금 흐름이 급변하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