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5일째 급락해 77선마저 무너졌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0포인트 낮은 78.38로 출발한 뒤 낙폭을 점점확대해 오전 9시57분 현재 2.76포인트 하락한 76.72를 나타냈다. 외국인들은 5일째 `팔자'에 나서 3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기관과 일반법인은 각각 3억원과 28억원의 매수우위 상태다. 개인은 이 시간 현재 3천130억원어치를 사고 같은 금액을 팔아 어느 한쪽으로기울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4.36%, 정밀기기 5.68%,일반전기전자 5.90% 등의 비율로 떨어졌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한 57개, 내린 종목은 상한가 11개 등 666개로상승종목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사들과 업종대표주들은 대체로 내렸다. KTF는 1.93% 떨어졌고 국민카드 1.66%, 강원랜드 2.53%, 기업은행 4.27%, LG텔레콤 4.66% 등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 엔씨소프트 등은 실적호전에 힘입어 오름세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수급이 안좋아 기술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좀더 기다려보는게 현명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