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의 타법인 지분 취득은 줄고 처분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3일까지 타법인 지분을 취득했다고 공시한 건수는 7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89건보다 19건(21.3%) 감소했다. 타법인에 출자한 회사수도 지난해(64개사)보다 8개사(12.5%) 줄어든 56개사였다. 출자금액은 전년 동기의 1조7천1백96억원보다 4천4백61억원(25.9%) 감소한 1조2천7백35억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출자지분 처분건수는 작년 보다 16건(23.2%) 증가한 85건,처분 회사수는 19개사(48.7%) 늘어난 58개사로 집계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