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특허분쟁 악재에다 1/4분기 실적 부진이 겹치며 닷새째 급락세를 이었다. 전날보다 1,400원, 8.48% 내려 1만5,100원에 마쳤다. 지난 16일 이래 하락률이 33%에 달했다. 현대증권은 '단기매수'에서 시장평균으로 투자의견을 낮춘다고 밝혔다. 스마트로와의 권리범위확인 심판 청구가 지난 22일자로 기각돼 특허료 지불과 함께 지난 1년간 소송 관련 비용 부담 가능성이 있다는 것. 또 원가 상승으로 매출총이익률이 지난 4/4분기 30%에서 1/4분기 18%로 하락했다. 지난분기 대비 매출이 31.5% 줄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78.0와 78.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가는 지난 8일 특허권 무효심판 기각이후 38.4% 하락했으나 해외수출 계약 지연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해외 계약 체결까지는 상승모멘텀을 찾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