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중동지역 분쟁사태와 이에 따른 유가상승등으로 인해 뉴욕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나타났다. 22일 미국의 금융그룹인 UBS AG와 시장조사기관은 갤럽에 따르면 최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뉴욕증시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른바 `투자자 낙관지수'가 전달에비해 32포인트나 하락한 8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12개월간 증시수익률 전망치도 지난달 조사때의 평균 12.9%에서 이달에는 10.6%로 낮아졌으며 전체 조사대상자 가운데 63%가 `지금이 투자적기'라고응답해 지난달의 71%에 훨씬 못미쳤다. 종목별로는 의약주를 선호종목으로 선택한 비율이 전체의 76%로 지난달 조사때의 71%에서 소폭 증가한 반면 생명공학주는 지난달의 66%에서 54%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이번 조사에서 전체의 35%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향후 3개월내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혀 1년이상의 저금리기조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최소 1만달러의 투자금을 보유하거나 실제로 현재 투자하고있는 1천6명의 투자자들을 무작위로 추출해 실시됐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