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의 보유 부동산이 줄어들고 있다. 22일 증권거래소가 12월결산 상장사중 2년 연속 '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4백76개사를 대상으로 토지 및 건물 등 부동산 현황(2001년말 기준)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부동산 보유금액은 89조4천2백33억원으로 전년(96조1천37억원)보다 6조6천8백4억원(6.95%)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부동산이 줄어든 이유는 기업분할과 고정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