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3개 이상의 기업을 코스닥시장에 등록시킨 증권사 가운데 메리츠.삼성.키움닷컴.미래에셋증권 등의 순으로 해당 등록기업들의 평균 주가상승률이 높았다. 또 동양.하나.현대투신증권 주간으로 등록된 기업은 각각 1∼2개에 머물렀으나주가상승률은 높았다. 22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등록해 거래를 시작한 기업들을 대상으로지난 17일 기준 지수상승률 대비 주가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왔다. 올들어 3개 이상의 기업을 등록시킨 증권사는 모두 11개였다. 메리츠증권이 주간해 등록시킨 텔로드.서울반도체.제일바이오 등 3개 기업의 공모가대비 평균 주가상승률은 155.92%로 코스닥지수 평균상승률 15.04%보다 140.88%포인트 높았다. 또 삼성증권이 코스닥시장에 올려놓은 신화정보.포시에스.한국해저통신.인탑스등 4개사의 평균 주가는 공모가대비 144.09% 올랐다. 이는 지수상승률 13.00%보다 131.09%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키움닷컴증권은 세고.코미코.뉴보텍.제이콤 등 4개를 등록시켰다. 이들 기업의평균 주가상승률은 지수상승률보다 124.12%포인트 높은 136.16%였다. 미래에셋증권이 주간한 한기평.씨티씨바이오.한도하이테크 등 3개사의 지수초과수익률은 102.22%였다. 또 나머지 증권사(등록기업수)의 초과수익률은 ▲현대(4개) 98.68%포인트 ▲굿모닝(4개) 93.19%포인트 ▲동원(9개) 91.44%포인트 ▲한화(9개) 85.54%포인트 ▲신한(3개) 71.09%포인트 ▲한빛(4개) 53.28%포인트 ▲대우(3개) 34.17%포인트 등의 순이었다. 이와함께 1∼2개기업을 등록시킨 증권사중에서는 트래픽ITS 1개사를 주간한 동양증권의 지수초과 수익률이 268.97%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증권사별로는 ▲하나(2개) 193.01%포인트 ▲현대투신(1개) 126.80%포인트 ▲교보(2개) 97.54%포인트 ▲신영(2개) 68.20%포인트 ▲LG투자(1개) 65.46%포인트 ▲KGI(2개) 35.09%포인트 ▲대한투신(1개) 30.26%포인트 ▲SK(1개) -10.96%포인트 등이었다. 시장 관계자는 "앞으로는 증권사별 등록기업의 주가성적에 따라 일반인들의 공모 참여인원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