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서는 신원에 매수세가, 하이닉스에 매도주문이 몰렸다. 이날 매수잔량이 쌓인 종목은 161개, 매도주문이 들어간 종목은 26개로 투자자들의 '사자'주문이 압도적이었고 매수.매도주문이 맞아 거래가 형성된 종목은 166개였다. 거래량은 100만7천주, 거래대금은 59억4천939만원으로 전날보다 감소했다. 신원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조기종료 기대감으로 전날에도 '사자'주문이 가장 많았고 이날도 56만5천600주로 매수잔량 1위를 달렸다. 신원 다음으로는 SK증권(10만8천50주), 조흥은행(10만1천360주), 외환은행(5만3천주), 삼성중공업(5만1천790주)이 뒤를 이었다. 하이닉스는 독자생존이 어렵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며 매도잔량 8만3천990주를 기록했다. 하이닉스 다음으로 매도잔량이 많은 종목은 국민은행(1만70주), 대덕전자(4천60주), 코리아링크(3천주), 리드코프(2천439주), 청호컴넷(2천280주) 순이었다. 거래량은 하이닉스가 58만5천130주로 단연 1위였고 외환은행(3만1천20주), 조흥은행(2만6천110주), 콤텍시스템(1만8천710주), LG텔레콤(1만8천274주)의 거래도 활발했다. 거래대금은 하이닉스(7억3천726만원), 삼성전자(5억688만원), 국민은행(3억5천822만원), 외환은행(2억8천166만원), 기아차(2억5천27만원) 순으로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