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19일 내년 순이익이 1천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구은행 임상녕 상무는 "이는 올해 예상실적 1천250억∼1천350억원에 비해 30∼40% 증가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임 상무는 "주식형 수익증권 1천500억원어치에서 현재까지 약 249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했고 2분기 말에는 400억원선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오는 6월말이전에 이 가운데 1천200억원가량을 해지해 이익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창업투자회사인 인사이트벤처 지분 매각 건이 내부적으로는 거의 결정된 상태이며 매각대금은 장부가 60억원보다 높은 80억∼100억원선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환사채 5천만달러어치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1천300만달러어치가 전환됐으며 전환마감일인 다음달 중순까지 모두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