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의 일본 판매법인인 소텍은 1.4분기에 41억6천만엔의 경상적자를 기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소텍의 전분기 적자는 27억8천만엔이었으며 올 1.4분기 이 회사의 예상적자액은 27억6천만엔이었다. 회사측은 이같은 실적부진은 3월의 PC판매가 계획보다 크게 줄어든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3월은 PC의 성수기이나 이 회사 제품의 경우 경쟁사인 소니 등의 제품에 비해 브랜드파워가 떨어져 판매가 부진한데다 판매경쟁격화로 단가도 내렸다. 1.4분기의 PC판매대수는 전분기보다 44% 감소한 35만대 정도로 줄어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