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가 해군 전쟁연습모델개발 정보전략수립(ISP)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컨설팅이라 수주 규모는 수억원대에 그칠 전망이나 내년부터 향후 2005년까지 총 800억원에 달하는 워게임 시스템 구축 수주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향후 추진될 육군, 공군 등 워게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현대정보기술, 쌍용정보통신, 대우정보시스템, 제일정보통신 등이 참여했다. 본 사업이 완료되는 2005년 이후에는 해군대학을 비롯한 각 함대사령부에 설치된 전쟁연습실에서 해군 지휘관들이 시뮬레이션을 이용하여 실전을 능가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포스데이타는 최근 국방 메가센터, 국방망, 공군 C4I사업 등을 잇달아 수주하는 등 국방 SI사업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