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 동안 매매공황을 보이던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도 다시 전열을 정비하고 치열한 순위경쟁에 돌입했다(※클릭: 한경 스타워즈). 전일 스타워즈 오픈 이래 줄곧 1위를 지켜오던 대신증권 나민호 팀장은 삼성투신운용 임창규 펀드매니저에게 1위 자리를 넘겨줘야 했다. 그러나 이날 다시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이날 1위와 2위 참가자간의 수익률 차이는 불과 4.06%. 전일 4.13%로 1위에 입성한지 하루만에 다시 순위가 역전된 것이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의 박빙의 연속이다. 이 달 초반부터 혼조장세를 거듭하면서 대부분의 스타워즈 참가자들이 고전을 했다. 그렇지만 삼성의 임창규 매니저는 전주 주간 수익률에서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전일 1위 입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으로는 100%이상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해온 대신 나 팀장의 손절매가 순위변동을 가져온 요인이기도 했다. 기존 나 팀장이 보유하고 있던 엑큐리스를 전일 전량 손절매 하여 마이너스(-) 11.21%의 손실을 기록한 것이 그 원인. 특히 나 팀장이 매매한 수량은 2만5,000주로써 매매손실이 더욱 컸다. 이날 기존 매매보다는 신중한 시스템 매매를 구사했다. 대신 나 팀장이 장중 매매한 종목들의 성공률은 100%. 대신 나 팀장은 영풍산업을 9,544원에 8,900주를 매수한 후 9,930원에 전량 매도하여 4.04%의 수익률을, 효성을 2만617원에 4,200주를 매수한 후 2만1,300원에 전량 매도하여 3.31%의 수익률을 거두었다. 삼성투신운용의 임창규 운용역은 이날 매매를 하지 않았다. 이날까지 임 운용역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한솔제지(04150), 대우차판매(04550), 웅진코웨이(21240). 종목 집중 매매기법을 구사하고 있는 임 운용역의 보유종목들의 등락에 따라 스타워즈 1위 경쟁은 최근 주식시장의 모습처럼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한경닷컴 윤태석기자 t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