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이익 소폭 흑자 전환 등 수익구조 건전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나오며 올랐다. 전날보다 320원, 3.88% 오른 8,570원에 마쳤다. 장중 8% 이상 올랐다가 경계매물이 나오며 오름폭을 대폭 줄였다. 1/4분기 경상이익 1억원과 영업손실 52억원으로 잠정집계했다.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20억원 손실과 67억원 손실에서 개선된 것. 4/4분기말 영업이익 흑자를 목표로 잡고 있다. 매출은 온라인 부문 구조조정과 국제 전화 선불카드 부문 부진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억원 줄어 6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지분법 손실 대폭 반영으로 1,000억원에 달하는 경상적자를 기록한 터라 이번 흑자전환은 어느정도 예견된 것. 문제는 영업부문인데 현재 주력중인 기업 통신서비스 시장의 시장 점유률이 낮은 것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대우증권 조점호 연구위원은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통신서비스 부분중 별정통신은 성장성이 낮고 이 때문에 인터넷 전화시장이 중요하다"며 "현재 기업용 인터넷 전화 시장에서 KT나 애니유저넷 등에 비해 시장 진입이 늦어 불리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조 연구위원은 "인터넷 시장에서 시장 점유률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당분간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