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이 삼양유지사료의 사료 유지부문 인수를 검토중이다. 제일제당은 16일 삼양유지사료를 인수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실사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제일제당 관계자는 "오는 6월중에 자세한 실사를 마치고 그 이후에 인수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양증권 홍보영 연구원은 "삼양유지사료의 인수가 완결될 경우 두 회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양유지사료는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마땅한 인수처를 찾는 중이었고 제일제당은 인수 시너지에 따라 규모의 경제를 시현, 수익성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홍 연구원은 "제일제당이 삼양유지사료를 인수할 경우 6%에 불과한 사료부문의 시장점유율이 확대할 수 있고 판매비 감소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