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전문업체인 나산은 올 1.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7% 증가한 578억5천만원(소비자가 기준)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63억8천만원과 71억6천만원을 기록해 작년동기 대비각각 145.3%와 13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조이너스 꼼빠니아의 경우 과거 주력 아이템이었던 투피스, 쓰리피스 보다는 니트, 가디간, 셔츠 등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였고, 캐주얼 브랜드 메이폴은 스타 마케팅과 유통정책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나산은 설명했다. 나산은 국내 경기회복과 함께 유통망 확충, 공격적 영업 등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하고 올해 목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천729억원과 406억원으로초과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