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12일 "부정적 재료에 영향을 받아 강원랜드의 주가가 하락했지만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가 됐다"며"6개월 목표주가 26만원, 투자의견 '강력매수'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거액의 매출조작 혐의로 내사가 진행중이지만 오히려 신뢰성과 경영투명성을 높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독점권이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향후 3∼5년간은 진입장벽 유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폐광기금 상향조정도 강원랜드에 부정적이지만 실적추정시에는 내년부터 반영되는데다 폐광기금이 지역내 관광진흥을 위한 고객유인시설에 투자되는만큼 긍정적일수 있다고 그는 분석했다. 그는 내년 메인카지노 개장으로 매출액이 1조원대에 안착할 수 있고 인건비,투자비 등 비용증가로 주춤했던 수익성도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부창출현금으로 투자비를 충당하고 차입금 증가압력도 완화시킬 수 있어 올해와 내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34.9%, 54.9%에 이를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