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이 국내 증권사들 가운데 국제영업 실적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굿모닝증권은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국제영업부문에서2조6천432억원의 약정고를 올려 2위인 삼성증권(1조7천295억원)과 3위인 LG증권(1조7천82억원)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현대증권(1조5천426억원), 대신증권(1조4천893억원), 대우증권(4천93억원), 동원증권(3천595억원) 등과는 격차가 더 컸다. 굿모닝증권은 작년 연간실적에서도 3조7천321억원의 약정고로 삼성증권(3조6천988억원)을 간발의 차로 눌렀고 현대증권(2조8천636억원),LG증권(2조5천445억원), 대신증권(1조779억원), 대우증권(9천342억원), 동원증권(7천603억원)을 앞섰다. 굿모닝증권은 미국 뉴욕지점 약정고가 전체 국제영업 약정고의 85%를 차지하고있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뉴욕지점 영업직원 7명을 모두 현지인으로 채용해 밀착 영업을 하고 있는데다 본사의 리서치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으면서 약정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굿모닝증권의 미국 약정고가 많은 것은 수수료를 깎아주고 있기때문이라는 일부증권사들의 지적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수수료를 받고 있으며 실적을 높이기위한편법은 쓰지않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