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우시(無錫)에 반도체 웨이퍼공장을 설립키로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KEC는 중국 반도체 웨이퍼공장에 자본금 2천500만달러를 단독 투자, 5인치 웨이퍼를 월 2만장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공장을 건설해 소신호트랜지스터(SSTM) 부문에서 세계 1위로 도약할 계획이다. KEC는 오는 5월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2003년 말까지 공장을 완공해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KEC는 중국 반도체 웨이퍼공장 건설로 중국내에서 반도체 전공정에 걸친 생산과공급이 가능해져 원가경쟁력 확보와 현지시장에 맞는 제품을 적기에 생산, 공급하는`현지생산. 현지판매'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EC는 지난 95년 중국에 현지 조립공장을 설립했고 지난 1월 중국에서 마케팅과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현지 사무소를 현지 판매법인으로 전환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